News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5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 합류하기 위해 24일 워싱턴으로 떠났다. 그동안 대통령의 해외 순방 기간 국내를 지켜온 비서실장을 포함해 국가안보실장·정책실장까지 ‘3실장’이 동행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은 이미 미국에 머물고 있다. 내각과 대통령실이 총출동한 것은 그만큼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17년 만에 공동언론발표문을 발표하며 셔틀외교 재개 등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만들자는데 합의했다.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계 안정화를 통한 일본의 협력을 끌어내는 데 집중한 회담으로 평가된다. 양국 정상이 과거사 문제는 공개적인 발언을 내놓지 않는 등 유의미한 진전이 ...
12·3 불법 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가 한덕수 전 국무총리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를 심의하는 국무회의를 소집하자고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건의한 것이 불법 계엄을 정당화하기 위한 작업이라고 보고 한 전 총리에게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를 적용했다. 한 전 총리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김건희 특별검사팀을 강화하는 개정법안을 상정하려던 계획을 연기했다. 추미애 의원이 신임 법사위원장으로 취임한 뒤 주재하는 첫 전체회의였지만 취소됐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24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건희 특검법 개정 당론안을 ‘3대 특검 종합대응 특별위원회’에서 만들고 있는데 상정 ...
이재명 대통령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는 이 대통령의 첫 순방외교 일정에 동행해 ‘여사 외교’를 이어갔다. 김 여사는 방일 첫날인 23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배우자인 요시코 여사와 친교의 시간을 가진 후 24일엔 일본 대학의 한국어학과 학생들과 만났다. 김 여사는 23일 오후 일본 총리 관저에서 요시코 여사와 한·일 양국의 전통 매듭 만들기 ...
24일 오전 8시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에서 열린 트레일런 대회에 참가한 30대 남성 A씨가 쓰러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의료인으로부터 심폐소생술(CPR)을 받던 A씨는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에 인계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A씨는 대관령 트레일런 대회 20㎞ 코스 중 4.5㎞ 구간에서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8%로 제시했다. 정부 예측대로라면 한국 경제 성장률이 2년 연속 2%를 밑돈 적은 1953년 GDP 통계 집계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충격 이후 다음해에는 성장률이 반등했던 것과 다른 양상으로 ‘저성장 고착화’가 우려된다. 기획재정부는 새정부 경제성장 전략을 내놓으면서 올해 실질 GDP가 ...
차세대 에너지 정책과 에너지 기술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 세계 에너지 지도자들이 부산에 모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5∼29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와 누리마루 일대에서 ‘에너지슈퍼위크’가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40여개국 정부 대표단과 65개 국제기구·단체, 540여개 기업 등 총 1300여명이 참석하는 이 행사에서 정부는 ...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24일 고향인 부산을 방문한 데 이어 자신의 사면·복권을 요청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조 원장은 더불어민주당과 혁신당의 내년 지방선거 격전지로 꼽히는 호남권 방문을 이어간다. 조 원장의 광폭 행보에 여당에선 견제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조 원장은 이날 오후 자신이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낼 때 ...
대만에서 23일 실시된 친중성향 제1야당 국민당 입법원(국회) 의원 7명에 대한 2차 주민소환 투표가 1차 때와 마찬가지로 모두 부결됐다. 주민소환 투표와 함께 실시한 원전 재가동을 묻는 투표는 찬성이 74%로 더 많았으나 유효 득표수가 모자라 부결됐다. 24일 대만 중앙통신사와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장치전 부입법원장(국회 부의장)을 ...
한·미 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어떻게 전개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통상 분야에서 농축산물 개방, 대미 투자 등에 대한 한·미 간 입장은 엇갈리고 있고, 25%에서 15%로 낮추겠다고 합의한 자동차 품목관세에 관한 미국 정부의 행정명령도 나오지 않았다. 전문가들이 “이번 회담은 불확실성을 얼마나 해소할 수 있을지가 핵심”이라고 말하는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4일 가결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과 본회의에 상정된 상법 개정안을 두고 ‘경제 내란법’이라며 “헌법 소원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여러 투쟁 방안을 검토해 총의를 모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법안들이 모두 처리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