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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해 25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의제 최종 조율에 나섰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조 장관은 애틀랜타를 거쳐 미국에 입국한 뒤 곧바로 워싱턴으로 이동했다. 조 장관은 이르면 이날 중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 대행 등과 만나 사흘 앞으로 다가온 한미 정상회담의 의제를 최종 ...
한·일 정상회담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한다. 지난달 타결된 관세협상 후속 조치와 한·미 동맹 현대화가 주요 의제로 거론되는 가운데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이 논의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2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일본을 방문해 ...
북한이 지대공 미사일 발사 시험을 공개하고, 비무장지대(DMZ)에서 남한의 경고사격을 받았다며 “도발 행위 중지”를 요구했다. 진행 중인 한·미 연합군사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에 맞대응하는 동시에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자신들의 존재감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미사일총국이 23일 개량된 두 종류의 신형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지난 23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1998년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포함해 역사 인식에 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도저히 접근하기 어려운 것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숙고”하자고 제안했다. 과거사 문제를 두고는 현상 유지 수준으로 ...
이재명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내놓은 공동발표문에는 정상 간 외교를 포함한 경제·사회·문화·환경 등 5대 분야에서 양국 협력 청사진이 담겼다. 새로운 경제·통상 질서를 언급하며 전략적 소통 필요성에 공감하고, 미래산업인 수소와 인공지능(AI) 분야 협력, 양국의 공통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체 출범을 약속한 것이 눈에 ...
정부가 근래 급격히 떨어진 잠재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경제성장전략’으로 인공지능(AI) 성장론을 들고 나왔으나, AI 사업 아이템을 나열하는 데 그쳤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부의 실행 계획이 아쉽다는 목소리와 함께 ‘AI 성장’을 둘러싼 지나친 낙관론에만 기댄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격차 ...
1970년대 민주노조 운동을 이끌었던 방용석 전 노동부 장관이 24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0세. 충북 진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진천 광혜원고를 졸업한 뒤 19세 때인 1964년 원풍모방 전신 한국모방에 입사했다. 당시 여공들이 제대로 월급도 받지 못한 채 일하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1972년 한국모방 민주노조 창립을 주도했고, 1974년 ...
김병권 녹색전환연구소장(사진)은 “인공지능(AI)이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가정은 아직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국가 정책을 밀어붙이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 위협받는 산업에 AI만 입힌다고 경쟁력이 생기지 않는다”며 AI 성장 전략과 녹색전환 등 다른 미래산업 전략 간 균형이 이뤄져야 한다고 ...
정부가 발표한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에 국정과제인 ‘코스피 5000 시대’가 거론되지 않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선 구체적 수치를 거듭 목표로 제시하는 데 부담을 느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는 지난 22일 발표한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에서 주식시장 관련 내용을 ‘생산적 금융’이라는 항목에 담았다. 여기에는 ‘부동산에서 생산적 ...
19세 드림투어 최강자 김민솔(사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했다. 김민솔은 24일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김민솔은 2위 노승희를 한 타 차이로 제치고 ...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결선에 진출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반탄파)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24일 시작된 결선투표에서 각기 다른 표심 공략에 나섰다. 김 후보는 탄핵 찬성파(찬탄파)를 겨냥한 외연 확장을 시도한 반면 장 후보는 반탄파 세력 결집에 집중했다. 두 후보 모두 윤 전 대통령과 단절하기를 거부함에 따라 당의 퇴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
김건희 여사(왼쪽 사진)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건진법사’ 전성배씨(오른쪽)와 김 여사의 접촉 사실을 확인하는 데 전력을 쏟고 있다. 특검은 통일교 측이 전씨를 매개로 김 여사에게 청탁을 했고, 일부는 실제 이행됐다고 의심한다. 특검은 25일 김 여사와 전씨를 불러 조사한 뒤 김 여사의 구속기간 만료일인 오는 31일 전에 기소할 ...